충북대학교 대학원 산림치유학협동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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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 수 16517 추천 수 0 댓글 3

 

 

         문             /  마경덕 

 

 

 

 문을 밀고 성큼

 바다가 들어섭니다

 

 바다에게 붙잡혀

 문에 묶였습니다

 

 목선 한 척

 수평선을 끊고 사라지고

 

 고요히 쪽문에 묶여

 생각합니다

 

 아득한 바다가. 어떻게

 그 작은 문으로 들어 왔는지

 

 그대가, 어떻게

 나를 열고 들어 왔는지

 

 

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 - 전남 여수 출생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200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등단.

                시집<신발論>

 

 

  • ?
    돼지(박병화) 2013.03.02 10:06

    매일
    나를 열고 들어 오는
    무엇이 있어 행복합니다

    .
    저도
    샘들 마음의

    문을 열고 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*^^*

  • ?
    뭉치(김지희) 2013.03.18 21:47
    그대가 어떻게 나를 열고 들어 왔는지....좋네요^^ 이글을 저희 어린이집 카페로 퍼가도 되나요?
  • ?
    달뜨네(신민자) 2013.03.29 20:30
    당신 마음은 바다보다 넓은갑네요
    가슴 뭉클한 글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