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영어강의, 아이 돈 노우" 발랄 강의계획서 '폭소'
이 강의계획서는 모 외부교수의 '담보물권법' 수업으로, 계획서에 기입된 수업목표부터 예사롭지 않다. "남의 것 빌려 쓰고, 떼어먹는 방법 등을 배우고, 덩달아 내 것 빌려주고 안 떼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"라고 씌어져
있다. 팍..패..이것이 다 에프(F)로 나오는 첫소리 아녀?"라고 돼있다. 지난 학기에도 이걸 물어서 고민했거든. 뭔 정보가 필요해? 그냥 와서 들어... 들어서 손해 안 봐. 나 무진장 마음 좋은 교수야. 그건 우리 집사람이 그렇게 말했어...나랑 공부하는 놈은 복 받을 겨"라고 돼있다. "오 잉글리쉬..아이 돈 노우...와이 두 유 물권법 위드 잉글리쉬? (난 영어 몰라. 왜 너희들이 물권법을 영어로 배워야 돼?)"라며 "에이 골 아파..그냥 한글로 해. 우리 물권법을 영어로 하면 바로 그 교수가 좀 돈 양반 아녀? 그냥 한글로 가르쳐 줄 테니까 자네들도 한글로 배워"라고 했다. 그는 이밖에도 주별 수업내용과 교재범위, 과제물 등을 코믹하게 기입해 놨다. 나도 옛날에 사글세 안 살고 전세부터 살았는데 그것도 괜찮아"라며 "슬슬 추석도 다가오는 것 같고, 청춘인데 가을을 즐겨야 하지 않겠어? 제발 좀 즐겨. 너무 물권법만 공부하지 말고. 한 주쯤 지각하거나 결석도 하고 말이여. 그래야 출석 부르는 내가 재미가 있을 거 아녀"라고 했다. 그런데 시험 말미에다가 '교수님 존경합니다. 사랑합니다. 좋아 죽겠습니다.' 뭐 이리 쓰는 놈 내가 점수 좀 더 주지 않겠냐? 한번 실험해 봐..하하"라고 썼다. "이렇게 성의 있는 강의계획서는 처음 본다. 우리학교는 공란으로 두는 경우가 태반이던데", "나도 이런 수업 들어보고 싶다.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"는 반응을 보였다. 현재 국내 모법학대학의 학장으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.
-머니투데이 김예현 인턴기자- |
교수정보도 잼나게 하시네요...ㅋㅋ
모대학 오시영 교수님의 실제 강의계획서라네요...^^;;
대~~박!!





세상 살면서 웃을 일이 참 많은 것 같은데...그렇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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